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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투자론

주식투자와 금리 스프레드

이레미디어라는 출판사에서 채권투자 핵심 노하우란 책이 나왔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23576 

 

저자는 마경환, 프랭클린템플턴운용 리테일영업 총괄 본부장입니다.

 

 

 

 

 

유투브에도 책 관련 강의가 올라와 있고,

 

 https://youtu.be/-iRKaJ6mGws

 

오프라인에서도 4/12일 강의를 진행합니다.

 

 

유투브 강의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주가와 금리스프레드를 찾아봤습니다.

 

여기서 금리 스프레드란 기간 스프레드와 신용 스프레드 입니다.

 

기간 스프레드 = 장기 금리 - 단기 금리

신용 스프레드 = 크레딧 금리 - 국고채 금리

 

입니다.

 

 

실제 사용한 금리는

 

미국채 10년물, 미국채 2년물, Moody's Seasoned Baa Corporate Bond Yield를 사용했고,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국고 10년, 국고 3년, 회사채(AA-) 3년 금리를 사용했습니다.

 

 

○ S&P500 지수와 금리 스프레드

 

먼저 신용스프레드 입니다.

 

신용 스프레드의 성격상 주가랑 대칭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가 보다 좀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금융위기 이전에 스프레드 200bp를 넘기며 급격하게 금리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장단기 스프레드입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0 혹은 마이너스라는 것 자체가 이상신호입니다.

 

역시 금융위기 이전에 스프레드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 코스피와 금리 스프레드

 

금융위기가 미국에서 발생을 해서 그런지, 국내 채권 시장은 미국 채권 시장보다 반응이 매우 느렸습니다.

 

오히려 주식시장이 좀더 먼저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 결론

 

금융위기만 본다면, 채권시장이 주식시장 보다 먼저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주가 하락 시(유럽재정 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에는 채권 시장이 선행해서 움직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금리 스프레드를 이용해서, 주가 하락을 예측한다고 하는 것은 작은 하락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금리 스프레드를 이용해서,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것은 금융위기 같은 거대한 사건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 하면, 주가가 하락해도 금리 스프레드에 큰 변화가 없다면, 주가 매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