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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우크라이나 여행 : (3) 키예프 관광지 관광루트

짧은 기간의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키예프의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루트 등을 소개드립니다.

 

(1)편에서 여행 준비를 하면서 구글맵에 주요 관광지를 표시해 뒀습니다.

 

 

보시면 녹색으로 표시한 크레샤칙 스트릿(Khreschatyk street)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 하루 정도 일정을 잡으시면 되고, 크레샤칙 스트릿은 반나절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 북쪽으로 방문할 만한 관광지는 순서대로

 

성소피아 대성당, 성 미하일 황금돔 수도원,  크레샤칙 파크의 전망대(the observation deck on the Dnipro), 성 안드리 교회 앞 거리(Andriivs'kyi descent), Kontraktova Square 등이 있습니다.

 

교회 수도원 등은 성소피아 성당과 성 미하일 수도원 이면 충분할 듯 하고,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남쪽의 페체르스크 수도원 정도면 더이상 안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고층빌딩의 전망대가 없는 키예프에서 도시를 바라 볼 수 있는 몇가지 뷰 포인트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크레샤칙파크의 전망대입니다.

 

도시 전경과 드네프르 강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별거는 없지만, 성 안드리 교회를 방문하고 그 앞 거리에서 커피 한잔과 구경을 좀 하고, 대관람차(ferris wheel)가 있는 Kontraktova Square로 걸어나가면 북쪽 관광은 마무리 됩니다.

 

 

 

 

 

 

저는 여름에 방문해서 오페라 극장의 공연은 보지 못하고, 건물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공연 관람을 하실 예정이신 분들은 저녁에 오페라 극장에 가시면서 황금의 문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 남쪽에서는

 

조국 어머니상 및 세계대전 전승기념관, 페체르스크 수도원, Arsenalna Station 등이 있습니다.

 

조국 어머니상의 전망대 또한 키예프를 보기에 좋습니다.

 

두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일 높은 곳에 올라 갈 수 있는 표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표의 가격에 따라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승 기념관에는 2차 세계대전의 자료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나, 영어로 설명이 없어 산책을 하게 됩니다.

 

아르세날나역은 세계에서 제일 깊은 지하철 역입니다.

 

핵전쟁을 대비한 방공호 역할로 지어져서 지하 105.5m에 위치합니다.

 

역의 플랫폼에 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2번 갈아타야 하며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냥 주저 앉아서 가는 관광객도 보입니다.)

 

 

 

 

남쪽에서 더 볼만한 관광지는 마린스키궁 등이 있습니다.

 

 

 

○ 이렇게 남북으로 나누는 크레샤칙 스트릿에도 볼 거리가 많습니다.

 

독립광장(Independence Square)와 그 맞은편의 기념비(the Founders of Kiev Monument), 크레샤칙 분수대, Tsum 쇼핑몰, Bessarabsky Market, Arena City, Gulliver 쇼핑몰 등이 있습니다.

 

남북으로 나눠서 돌아다니다 보면 크레샤칙 스트릿을 많이 거쳐가실 꺼고, 쇼핑 및 식사를 하러 많이 오게 됩니다.

 

 

 

 

 

이외에도 국립서커스(CIS 국가 주요 도시에 가면 하나씩 있습니다), 국립미술관,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 체르노빌 투어(하루 소요), 키예프 요새(Kiev Fortress), Hidro Park와 미니어쳐(Kiev in miniature), X-Park 등등 방문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까지 방문하려면 4박5일은 필요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