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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시장

Buy out PEF 강연을 듣고

이번주 Buy-Out PEF 강의를 들었습니다. 

PEF와 주식 투자는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기업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고, 

사견으로, 주식투자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이 Buy-out PEF라고 보기에 주식투자에 도움될 만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 투자자로서의 핵심 역량 

business insight + finance(accounting)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지식, 통찰력이 있어야 함. 꼬꾸라지는 산업에 투자를 해봤자 한계가 있음.

(MBK의 씨앤엠 사례, 케이블 방송이 통신과 연계되는 IPTV시대로 넘어가면서 MBK에서 어떻게 exit할지 시장의 관심, 이것을 보면 역시 이민주 회장의 안목을 실감할 수 있음)

기업의 언어인 회계, 재무를 알아야 함. 


○ Buy-out PEF 3단계 절차 

Buy : 싸게 살 것 / 주식도 덜 깨지려면 싸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

Value up : 가장 중요, PEF의 핵심 핵량 / 보유 기간에 기업이 성장하 것이 주식투자의 핵심

Exit : 예술의 영역 /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서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역시 예술

아래와 같은 경우를 보면 역시 매도가 가장 중요함. 

○ 투자가치 창출 요소

1. 매출 성장 : 자연적인 매출 증가(산업,시장 성장) 및 관련 기업 추가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1~2등 기업이 4~5등 기업을 인수하여 4~5등 기업을 1~2등 기업의 효율로 탈바꿈)

2. 수익성 증가 : 이익(률)의 성장

3. 현금흐름 창출 및 차임금 감소 : 현금흐름을 최대화하여 차입금 감소

4. 가치평가 배수 증가 : EV/EBITDA, PER 배수의 증가


○ 밸류에이션

DCF 등의 절대가치법 보다 상대가치법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게 타당 

DCF를 사용하면, 시장과 괴리된 결과값이 도출됨

상대가치법에서는 EV/EBITDA 모델을 사용, 자본 구조에 따른 영향을 제거할 수 있음. 

(M&A 시 평균 약 10배의 EV/EBITDA 멀티플 사용,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 기타

투자 의사 결정은 파트너들의 3~4회 회의, 만장일치 : 투자 기회를 놓치면 배가 아플 뿐이지만, 잘못된 투자는 펀드 자체를 흔듬 (보고펀드 LG실트론 사례) // 주식투자도 동일, 성급한 투자로 돈을 잃기 보다, 인내하는 투자로 안전 마진 확보가 중요

내수 소비재 투자 : 사이클 산업과 달리 내수소비재는 예측이 쉽고, 통제가능영역이 넓다 // 워렌버핏의 코카콜라, 질렛트 투자와 동일한 아이디어 

경영진의 중요성 : 업계 최고를 스카웃, 스톡옵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 일치화(대리인비용제거)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사이즈가 밸류업이 쉬움 : 대기업은 이미 경영효율화가 상당부분 달성됨, 즉 PEF가 도움을 줄 여지가 적음 // 주식투자에서도 크게 먹을려면 성장하는 중소형주


PEF 현재 금융계에서 가장 핫한 영역이고,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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