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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시장

이채원 대표 특강을 듣고

2016년 2월 24일 저녁 7시반 동부증권 7층 강당에서 이채원 부사장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신동일 꿈 발전소"라는 단체에서 주체를 했는데, 정말 뭘 하자는 건지...

1만5천원이라는 강의료를 받으면서, 관심도 없는 단체 소개/다이어리 설명 등으로 삼십분을 소비하고, 정착 듣고 싶었던 이채원 부사장의 강의는 1시간에 끝냈네요.

솔직히 돈과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이채원 부사장 특강에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 주식 투자에는 2가지 방법 뿐이다. 

모멘텀 vs. 가치투자 

자신도 잘 맞추면 모멘텀 투자를 하고 싶지만, 시장을 2~3년이 아니라 장기간 맞추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가치투자를 하는데, 가치투자는 괴롭다. 

모멘텀 투자에서의 리스크는 주가 하락이지만, 가치투자에서는 주가하락은 기회이며, 기업 내재가치 하락이 리스크이다. 

가치투자에 있어서, 귀하고, 소외된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깨지지 않는다. 다만, 언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 그렇다면 기업가치는 어떻게 산출할 것인가?

이론적으론 미래CF를 할인하는 모형이 가장 정확하지만 현실성이 없고,

대신 성장성 수익성 자산 이렇게 세가지 각각 산출한 후 합해서 기업가치를 산출한다.

이채원 대표는 성장가치는 0으로 보고, 수익가치는 상대가치법(ex. PER, 정확히 말씀하지는 않으심)을 이용하고, 자산가치는 비영업자산만을 구한 뒤 합하고, 이것을 현재 시장가치와 비교해서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다고 합니다.

 

○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롯데칠성 이야기(per =1, 시총을 상회하는 공장부지 등), 삼성전자 이야기(삼성전자는 price와 value간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서, 매입할 기회가 없다.),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의 이야기(IT버블시기) 등등 


 

강의를 듣다보니, 지표로서는 PBR을 중요시 하는것 같았고,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을 중요시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상으로  특강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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