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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시장

코스피200 밸류에이션

최근 주가 하락에 저점을 알아보려고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KOSPI지수보다 KOSPI200을 참고하는게 벤치마크로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KOSPI200으로 정리했습니다. 

RAW data는 KRX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이용했으며 1997년부터 2015년까지의 데이타 입니다. 


먼저 KOSPI200과 PER를 알아보겠습니다. 

KRX에서 조회되는 PER는 후행PER로, 매년 3월 결산이 반영되서 매년3월에 큰폭의 변동이 보입니다. 그리고 1998년에는 기업들의 대규모 적자(위환위기)로 PER값이 나오지 않습니다. 

PER지수로만 본다면 12년 부터 조금씩 PER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변동이 없는데 기업의 순이익이 조금씩 감소해서 그런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저금리로 인한 시중의 유동성을 생각하면, 높은 수준의 PER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시장의 저점으로 보는데 유용한 PBR입니다.  

통상 시장의 PBR이 1이하이면 저점이라고 판단합니다. 리만파산으로 인한 폭락에서 PBR 1을 하회했고, 그 이전 이후는 모두 PBR 1이상입니다. 현재 지수가 계속 떨어져서 1에 왔습니다. 즉, 이제 저점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공포지수라고 알려진 변동성지수 VKOSPI와 KOSPI입니다. 

2015년 여름에는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우려로 VKOSPI가 증가했고, 12월말부터 지속된 하락으로는 변동성지수가 크게 상승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VKOSPI만 본다면 특별히 위기상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GDP와 시총,지수를 비교한 차트입니다. 

리만 파산 이후에는 KOSPI200 시총이 전년도 GDP의 70%~80%수준에서 등락했습니다. 현재 시총은 60%선까지 하락했고, 바닥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지분율과 KOSPI200지수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KOSPI200에 대한 지분율이 아니라 KOSPI시장 전체에 대한 지분율입니다. 

리만 파산으로 외국인이 SELL KOREA를 할 때 지분율이 28%정도인데, 현재 30% 아래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저유가로 인한 사우디 자금 등이 좀더 빠진다고 감안을 했을 때, 25%정도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KOSPI200과 여러 지표를 비교해봤습니다. 현재 지수가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지표는 여럿 발견되고 있으나,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외국인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최장 매도 기록(37영업일)을 경신했으며, 1월27일 하루 순매수를 하더니 , 오늘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순간부터 저가 매수에 들어가면 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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